현대자동차 노조 경인 영업지부(지부장 김기욱.35) 소속 노조원 1백여명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계동 140의2 현대그룹 본사 앞 광장에 모여 회사
측이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영업지부를 임금협상 대표로 인정해 줄
것등을 요구하며 2시간여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현대그룹 사측이 노조원들을 일방적으로
다른부서로 전출시키고 노조회의를 도청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
다"고 주장한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와 노무관리 개선 *부당노동
행위자 즉각 처벌 *영업직의 부당전출 중지를 약속할 것 등 8개항을 회사측
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