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회인도청소년(21세이하)축구대회에서 이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4일 인도 히드라마바드의 랄 바하류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김진우 우성룡 이기형의 연속골로 이란을 3-0으로
완파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이란을 공략하다가 28분께 20m전방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진우가 그대로 골로 연결해 대량득점의 포문을
연뒤 37분에는 첫골을 성공시킨 지역과 비슷한 곳에서 조현이 프리킥한
볼이 GK의 손을 맞고 나오자 우성룡이 달려들며 가볍게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들어서도 한국은 총공세를 펴는 이란의 허점을 노리다가 30분께
이기형이 18m정면에서 프리킥을 골로 연결,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