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가 이경식전부총리겸기획원장관등 현정부1기내각의 장차관들에게 훈
장을 수여하기로 국무회의에서 의결까지 했으면서도 이를 비공개로 해 구설
수.
총무처는 3공때부터의 관례대로 이장관등 전직장관 10명에게 청조근정훈장,
김영태기획원차관등 16명의 전직차관급인사에게 황조근정훈장을 주기로 하고
이를 21일의 국무회의에서 의결.
그러나 총무처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국무회의자료에서 누락시켜 눈총을 받
고 있는데 총무처에서는 "장차관급은 하위공무원과 달리 정치적으로 고려해
야 할 부분이 있어 대통령결재가 날때까지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던 것"이
라고 해명.
이에 대해 "6공말기에 당시 현직에 있던 국무위원들이 자신들에 대한 무더
기 서훈을 심의해 비난을 받는등 물의를 빚었던 전례가 있어 미리 겁을 먹
고 숨긴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