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 사건을 계기로 일선 교육감들이 고교 내신제에 대한 전
반적인 재검토 작업에 들어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22일 성적을 조작한 교사는 해임,파면 등 교직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교감,교장 등 관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묻겠으며
학교,법인의 조직적인 성적 조작에는 징계는 물론 사학운영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전국 15개 시,도 교육감들은 21일 김숙희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
데 서울시 교육청에서 회의를 갖고 "모든 학생들을 상대평가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누는 현행 내신제는 지역간,학교간 차이를 무시하고 평
가에 있어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는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
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