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권영자 정무제2장관..UN여성지위위원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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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자정무2장관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38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귀국했다.
4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산하기구로 발족한 이 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처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공동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모임이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옵서버자격밖에 없던 우리나라가 정식위원국으로
참가하는 첫 행사여서 그 의의가 더욱 컸다.
"국제회의 경험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됐어요. 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내에서
가장 큰 여성행사의 장입니다. 따라서 각국의 여성운동 현황에 대한 고급
정보를 자세히 접할 수 있었지요.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앞으로 여성계가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권장관은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유엔내에서 한국의 역할과 재정적 기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95년에 개최될 제4차 북경 세계여성대회 준비를 위해 모인 이번 회의에서
권장관은 우리의 성폭력특별법 제정의 배경과 정무2장관실의 기능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85년 채택된 나이로비 여성발전전략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서는 각국 정부 NGO(비정부기구) 그리고 유엔기구간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갈리 유엔 사무총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유엔 사무국내에 한국 여성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올 9월 카이로 인구개발회의와 코펜하겐에서 내년에 개최되는
사회개발 정상회담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것도 희망하더군요" 올
9월 여성지위위원회 사무국에 처음으로 연수생을 파견하게 됐다며 권장관은
"국제문제를 담당할 여성공무원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윤성민기자>
여성지위위원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귀국했다.
4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산하기구로 발족한 이 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처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공동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모임이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옵서버자격밖에 없던 우리나라가 정식위원국으로
참가하는 첫 행사여서 그 의의가 더욱 컸다.
"국제회의 경험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됐어요. 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내에서
가장 큰 여성행사의 장입니다. 따라서 각국의 여성운동 현황에 대한 고급
정보를 자세히 접할 수 있었지요.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앞으로 여성계가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권장관은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유엔내에서 한국의 역할과 재정적 기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95년에 개최될 제4차 북경 세계여성대회 준비를 위해 모인 이번 회의에서
권장관은 우리의 성폭력특별법 제정의 배경과 정무2장관실의 기능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85년 채택된 나이로비 여성발전전략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서는 각국 정부 NGO(비정부기구) 그리고 유엔기구간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갈리 유엔 사무총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유엔 사무국내에 한국 여성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올 9월 카이로 인구개발회의와 코펜하겐에서 내년에 개최되는
사회개발 정상회담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것도 희망하더군요" 올
9월 여성지위위원회 사무국에 처음으로 연수생을 파견하게 됐다며 권장관은
"국제문제를 담당할 여성공무원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윤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