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7일 올해 중앙단위의 단일임금인상안을 마련키 위한 경총과의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률을 당초 6.6~10.8%보다 다소 낮은 6.2~10.4%로
수정,제시했다.

이로써 노총.경총 양측이 제시한 임금인상률의 격차는 당초 3.4~4.7%에서
3.0~3.2%로 좁혀졌다. 경총측은 지난14일 최고 요구한 3.2~6.1%에서 다소
후퇴,3.7~7.4%의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노동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임금협상에서 노총
측은"노.사양측의 임금인상률 격차가 커 협상이 진전을 보지못하고있어
이같은 수정은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노사양측대표들은 단일임금인상안 마
련이 늦어져 단위사업장 임금협상이 차질을 빚고있는 점을 감안,늦어도 다
음주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