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부터 서울의 밤거리가 현재보다 두배가량 밝아진다.
서울시는 정도6백년을 맞아 서울의 밤거리를 밝게하기 위해 시내 22개 주
요거리의 가로등 조도를 2배로 높이고 가로등을 신.증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남로 한강로등 22개 주요거리의 가로등 밝기가 현행 7~15룩스
에서 15~30룩스로 높아지고 여의도광장로 뒷길 중랑천길등 가로등이 없거
나 부족한 7개 거리에는 가로등이 추가 설치된다.
이와함께 현재 철재로 돼있는 가로등주를 미관과 내구성을 고려,스텐레스
와 동합금으로 바꾸기로 하고 오는 8월까지 우선 반포대교가로등 1백10주
를 무광택스텐레스로 교체키로 했다.
시는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반포대교의 스텐레스가로등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경우 시내 모든 간선도로와 다리의 가로등주를 스텐레스로,고궁
주변등에는 거리분위기에 걸맞는 주석 동합금으로 각각 바꿔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