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싸기도 바쁜데..'..환경처 직원, 잉어때문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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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24일 과천 정부제2청사로 이전하기위해 이사짐을 싸고있는 환경처
직원들은 요즘 색다른 고민에 빠져있다.
잠실 환경처청사 입주당시부터 청사내"맑은못"에서 기르던 비단잉어들을
옮겨 갈수 없어 부득이 처분해야하는 처지에 놓여있지만 그동안 직원들과
정이 들대로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입장.
당초 수십마리에 불과하던 비단잉어들은 그동안 직원들의 각별한 보살핌
속에 2백여마리로 불어났고 이가운데는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비단잉어등도
포함돼있어 감정가격만도 수백만원에 달하고있다.
환경처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분양해 주는 방법,입찰에 부쳐 판매하는
방법등 갖가지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그중에서 환경처 직원들이 애지중지 길러왔던만큼 환경모범업체들에 기증,
폐수처리장 저수조에서 키울 수 있도록 해 그 의미를 돋보이게 하자는
의견이 지배적.
<백창현기자>
직원들은 요즘 색다른 고민에 빠져있다.
잠실 환경처청사 입주당시부터 청사내"맑은못"에서 기르던 비단잉어들을
옮겨 갈수 없어 부득이 처분해야하는 처지에 놓여있지만 그동안 직원들과
정이 들대로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입장.
당초 수십마리에 불과하던 비단잉어들은 그동안 직원들의 각별한 보살핌
속에 2백여마리로 불어났고 이가운데는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비단잉어등도
포함돼있어 감정가격만도 수백만원에 달하고있다.
환경처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분양해 주는 방법,입찰에 부쳐 판매하는
방법등 갖가지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그중에서 환경처 직원들이 애지중지 길러왔던만큼 환경모범업체들에 기증,
폐수처리장 저수조에서 키울 수 있도록 해 그 의미를 돋보이게 하자는
의견이 지배적.
<백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