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4일 "민주경찰은 강력한 경찰이어야 한다"며
범죄와 무질서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경찰대학 제10기 졸업식 치사를 통해 "선진민주
국가일수록 경찰은 강력하고 법치주의는 경찰을 통해 구현된다"고
말하고 "문민정부하에서 불법폭력시위와 사회의 질서이완은 용납해
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난 1년 맑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공직자중에는 과거의 타성에 젖어 형식과 무사안일에 안주하
는 사람이 있는등 목표에 못미치고 있다며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모두
의 노력을 촉구하고 국가기강의 핵심이자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도 획
기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