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영근(30)이 일본PGA투어 시즌오픈경기인 94토켄컵골프대회에서
중하위권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행진을 계속했던 한영근은 13일 일본남서부 케도인GC
(파72)에서 끝난 대회최종일경기에서 5오버파 77타의 극심한 부진을 보여
3R합계 5오버파 221타를 기록,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호주의 크레이그 워렌(30)은 이날 70타, 합계 208타를 기록,66타의 데일리
베스트를 치며 선전한 일본의 간판 오자키 마사시(209타)를 1타차로 제치고
일본투어 데뷔3년만에 첫우승감 격을 누렸다.

이대회는 전날 심한 폭우로 경기를 치르지 못해 3라운드 54홀경기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