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4.03.12 00:00
수정1994.03.12 00:00
11일 오전 8시40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 방파제 등대앞
바다에서 안기부 부산지부 감천분실장 양신모(42)씨가 자신의 소
유 부산2 로6917 뉴프린스 승용차에 탄 채 숨져 있는 것을 산책나
온 주민 신용석(3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양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집에서 부인 임정수
(37)씨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딸은 실신시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