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우량기업인 한국 안전유리(대표 김윤재) 이화산업(대표 김만길)
대양금속(대표 강석두)등 3개회사가 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청약을 오는
14, 15일 이틀간 실시한다. 3사의 상장예정일은 내달 29일. 이들 회사현
황을 알아본다.
*** 한국안전유리 ***
지난 85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자동차용 안전유리 전문제조업체로 이
번에 1백45억2천만원어치의 신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는 9천5백원.
자본금은 기업공개후 1백73억원에서 2백50억원으로 늘어난다.
판유리 제조업체인 한국유리(40%)와 일본 판초자(30%) 미국 리베이오
웬즈포드사(30%)가 합작 투자했다. 설립 초기에는 자동차 유리를 거의
독점했으나 현대자동차를 주거래처로 하는 (주)금강이 참여한후 양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 이화산업 ***
지난 50년에 설립된 국내 염료업계의 선발업체로 이번에 1백30억2천
만원어치의 신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는 1만5천5백원. 자본금은 71
억원에거 기업공개후 1백40억원으로 늘게 된다.
반응성염료 산성염료 주생산품이며 현재 태광산업 경방 충남방적등을
수요처로 확보하고 있다. 일본등 선진국들이 환경문제로 염료생산을 감
축한데다 제품고급화에 성공, 지난 91~93년에 연평균 19%의 외형성장을
했다.
*** 대양금속 ***
지난 73년 설립된 스테인리스 냉연강관 전문생산업체로 이번에 1백5
억3천만원어치의 신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는 1만3천5백원. 자본금
은 91억원에서 기업공개후 1백30억원으로 늘어난다.
포철이나 일본에서 원자재인 스테인리스 핫코일을 구입, 이를 가공한
후 주방용품 건설자재 자동차소재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