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모래''가 하반기께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개장을 목표로 `시멘트 전시장''의 공사를 진행중인 쌍용양회
는 달모래를 전시용으로 들여오기로 하고 현재 미국 지점을 통해 미 항공
우주국(나사)쪽과 수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쌍용양회는 앞으로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면 태양계의 다른 행성과 위성
의 자원을 개발해 이용해야 한다고 보고, 장기적인 안목의 연구.개발과
미래의 비전 제시를 위해 달 모래를 5백g 가량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원래 용산구 서빙고동 시멘트 전시장의 개장에 맞춰 달 모래
를 들여올 계획이었으나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극히 일부 국가만이 다
합쳐봐야 38kg가량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달 모래가 희귀해 예상보다
반입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 정도 양의 달 모래
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약 1만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