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 안 물한계곡 일대의 대규모 영동종
합휴양지 개발사업추진과 관련해 사업승인 요건인 환경영향평가서의 녹지
자연도 등급이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처는 지난 91년 산림보존지역에서 개발촉진지역으로 바뀐 이 일대
를 지난달 18일 개발이 원천적으로 금지되는 자연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10일 충북도와 영동군에 따르면 (주)동신레저산업(대표 유영식)은 95년
부터 99년까지 1천7백20억원을 들여 물한리 산39-2 3백59만5천6백92 에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휴양지를 조성하기
로 하고 지난 91년 건설부의 국토이용계획변경 승인절차를 거쳐 올 1월7
일 충북도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