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의 내수판매증가는 중형차와 대형차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승용차수요는 1백13만6천대로 지난해보다 9.5% 늘어나는데
그쳐 10년만에 10%미만으로 증가율이 떨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부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9일 올해 승용차수요는 대체수요
중심으로 바뀌면서 쏘나타 프린스등 1천8백-2천cc급의 중형승용차가 지
난해보다 16.3%가 늘어난 25만3천8백70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여 차급별
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신차수요에서 차지하는 차급별비중도 변화를 보여 중형차의
비중은 전년의 21.0%에서 22.4%로 확대되며 대형승용차도 14.1%로 비중
이 약간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경차는 지난해 5%수준에서 올해는 4.4%로 줄어들고 소형및 준중
형차의 비중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1.0%에 각각 머물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