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 특파원] 취직을 앞둔 일본 대학생들에게 전기기기메이커 "소
니"가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교육정보서비스 회사인 대학통신이 일 수도권 26개 대학 3학년 1천8백
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4년판 "존경할 수 있는 기업 1백개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니가 1위를 차지했다.
소니의 뒤를 이어 혼다 기연공업,일본전기(NEC),마쓰시타 전기산업 등이
지난해 보다 한 등급씩 올라 2,3,4위에 랭크됐다.지난해 2위였던 일본 IBM
은 올해 5위로 처졌다.
전기,자동차메이커들이 1위에서 5위까지를 휩쓴 셈이다.
이밖에 아사히 맥주,노무라 종합연구소,동경전력,도시바,핫토리 세이코가
5위에서부터 10까지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