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으로 알려져 시민들이 건강음료로 즐겨 마시고 있는 즉석 녹즙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대장균이 나오는가하면 일반세균이 기준치의 최고 45만배
까지 초과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 1월26~2월7일까지 서울시내의 녹즙판매업소 22개 업소에 대
한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대장균군이 나왔으며 일반세균은 1 당 1백마리 이
하로 돼있는 기준치의 2만4천~45만배까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45만배 검출된 서울영등포구 여의도
동43 "찬우물 농원"과 43만배가 검출된 중구저동 2가48의1 "초록빛 하루"등
12개 업소에 대해 15일간의 영업정지와 함께 시설개수 및 시정지시를 내렸
다.
시 조사결과,즉석녹즙의 이같은 대장균과 일반세균에 의한 오염은 야채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녹즙기의 청소, 살
균소독 등이철저하게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