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율곡사업중 팬덤기개량사업(KPU)을 백지화하는 한편 한국형 대
공자주포개발사업인 `비호사업''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해말부터 이병태국방장관의 지시로 율곡사업 5개분야에 대
해 특감을 실시한 결과 KPU사업이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이를 완전 중
단키로 했다.
KPU사업은 지난 92년 주력기가 F4에서 F16으로 대체된 이후 F4를 훈련기
로 계속 사용하기 위해 2천4백억원을 투입, 레이다 등을 개량하는 사업이
다.
국방부는 또 한국형 대공자주포개발사업인 `비호사업''도 문제점이 발견
돼 다른 방식으로 종합방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합참에
재검토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