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부장관은 8일 "미국이 슈퍼 301조를 부활시킨 것은 매우 불행
한 일"이라고 전제,"미국은 이의 적용과정에서 한미관계가 악화되지 않도
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에 참석,이같
이 말하고 "한국정부는 미국과 대화를 통해 통상문제를 해결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어 "남북특사교환은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의 명백한 전제조
건"이라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국가보안법폐지와 관련,"문민정부 출범이후 한국의 인권상황이
크게 증진되고 있으며 최근 인권침해사례도 없기 때문에 개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