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매년 3-4월에 인상 조정하던 의료보험 수가 조정 시기를 올해는 하
반기로 넘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파에 대해 매점매석행위를 조사한
결과 전남 지역에서 투기혐의자 10명을 적발하고 이들을 곧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들어 두달 동안 소비자물가가 2.4% 오르는등 물가 오름세가 계속
되자 4일 오후 정재석 부총리주재로 농수산,재무,교육,보사 등 물가관련 관
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대책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최근의 물가불안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의보수가를
포함한 공공요금인상을 모두 하반기로 넘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일선행정기관을 통해 입시학원비와 유치원비 편법인
상 여부를 조사해 부당하게 올린 요금은 다음 납입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
로 환불토록 조치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도 꾀하기로 했다.

한편 물가오름세의 주범인 파,마늘,양파 등 농산물수입이 제대로 추진되는
지 점검하는 한편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물오징어를 하루 8백톤 이상씩
방출키로 했다.이밖에 물가상황을 감안한 통화관리대책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