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 한동네 슈퍼마킷 4곳이 전문절도단에 의해 싹쓸이 당해 경찰
이 동일범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3일 오전2시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세화슈퍼(주인 이재원,52)에 도둑이 들
어 현금1천여만원,담배,양주등 8백여만원 어치의 상품등 1천8백만원 상당
을 털어 달아났다.
주인 이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6시30분쯤 가게문을 열기위해 나와보니 이중
셔터의 자물쇠가 모두 잘린채 물품대금으로 슈퍼내에 보관하고 있던 1백만
원짜리 수표 6장등 1천여만원이 없어졌더라는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들은 2중 셔터문에 달린 자물쇠 2개를 절단한뒤 강화
유리문을 드라이버로 여는등 5개의 잠금장치를 열고 현금이 보관된 가게 방
안으로 들어가 현금,수표를 챙긴뒤 진열장에 있던 시가 6백여만원어치의 담
배 10상자와 고급양주 50여병등을 준비한 차량에 싣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