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증시여건을
좋게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증권업협회 부설 한국증권경제연구원이 개인투자자
1천3명,국내기관투자가 1백21명,외국인투자가 26명등 모두 1천1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한 3월 투자자신뢰지수는 1백53.
53으로 낙관적인 시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달의 1백63. 91보다 10. 83포인트나 낮아져 낙관론이 다소
약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증시여건에 대한 평가를 보여주는 현재상황지수는 1백32. 89로
지난에 비해 16. 51포인트나 떨어져 현상황을 상대적으로 덜 좋게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99. 60으로 비관론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6개월후의 증시여건을 예측할수 있는 기대지수는 지난달보다
4포인트 낮은 1백74. 48로 나타나 앞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기관들이 가장 좋게 보는 반면 외국인들의 낙관론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투자자들은 증시정책에 대해 시장자율기능제고와 인위적
규제지양(55. 6%)주가양극화 조정대책 마련(13. 5%)기관횡포 방지및
주가조작 지양(6. 3%)등을 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