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을 비롯, 한강수계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나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환경처가 발표한 지난 1월중 전국 4대강 수질오염현황에 따르면 팔당
의 경우 지난 12월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0ppm에서 1월 1.1ppm으
로 악화됐으며 노량진은 2.6ppm에서 3.9ppm, 가양은 3.2ppm에서 4.9ppm으로
각각 나빠졌다.
특히 노량진의 경우 지난 12월 경우 2급수 수준(BOD 3.0ppm 이하)을 유지했
으나 1월에는 3급수로 전락,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호남권의 상수원인 영산강 수질오염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담양지역의 경우 BOD가 1.8ppm으로 지난해 12월의 1.2ppm보다 크게 악화된
것을 비롯, 광주, 나주, 무안등 영산강 수계 4개측정 지점 모두 수질오염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