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값 상승주범은 물류비.인건비.독과점...한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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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사이 상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의 값은 떨어졌으나 물건
값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가격이 원자재값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오른 게 아니라 물류비.
인건비 상승이나 독과점 등 다른 요인에 의해 들먹거린 것이다.
이는 물가 불안의 책임이 사회 간접자본투자 등을 게을리한 정부에 적
지 않게 있으며, 총수요관리 등 정부의 물가 정책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옷, 식료품, 자동차, 선반 등 소비재와 자본재의 원
재료 값은 92년 1월에 전해 1월보다 10.1%가 내린 것을 비롯해 93년 1월
에 0.6%가 내렸고, 올 1월에 다시 지난해 1월보다 0.7%가 하락했다.
철근.베어링 등 중간재 값도 92~93년 사이 1.0%가 올랐을 뿐 3년째 거
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재료와 중간재값이 이렇게 하향 안정세를 보인 것은 원유값 등이 내
렸고, 관세율 인하로 수입 원재료 값이 덩달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상품(최종재) 값은 지난해 1월에 비해 올해 5.2%가 뛰었으며,
원자재값이 크게 하락한 91~92년 사이 3.3%, 92~93년 사이 2.2%가 각각
올랐다. 또 올 들어 1월 한달새 원자재와 중간재 값은 지난 연말에 비해
각각 0.6%, 0.1%가 싸졌는데도 상품값은 1.9% 올랐다.
품목별로는 지난 1년새 자본재(1.7%)보다 소비재(6.5%)가 크게 올랐으
며, 소비재 중에서는 식료품값이 10.6%나 뛰어 물가오름세를 주도했다.
값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가격이 원자재값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오른 게 아니라 물류비.
인건비 상승이나 독과점 등 다른 요인에 의해 들먹거린 것이다.
이는 물가 불안의 책임이 사회 간접자본투자 등을 게을리한 정부에 적
지 않게 있으며, 총수요관리 등 정부의 물가 정책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옷, 식료품, 자동차, 선반 등 소비재와 자본재의 원
재료 값은 92년 1월에 전해 1월보다 10.1%가 내린 것을 비롯해 93년 1월
에 0.6%가 내렸고, 올 1월에 다시 지난해 1월보다 0.7%가 하락했다.
철근.베어링 등 중간재 값도 92~93년 사이 1.0%가 올랐을 뿐 3년째 거
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재료와 중간재값이 이렇게 하향 안정세를 보인 것은 원유값 등이 내
렸고, 관세율 인하로 수입 원재료 값이 덩달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상품(최종재) 값은 지난해 1월에 비해 올해 5.2%가 뛰었으며,
원자재값이 크게 하락한 91~92년 사이 3.3%, 92~93년 사이 2.2%가 각각
올랐다. 또 올 들어 1월 한달새 원자재와 중간재 값은 지난 연말에 비해
각각 0.6%, 0.1%가 싸졌는데도 상품값은 1.9% 올랐다.
품목별로는 지난 1년새 자본재(1.7%)보다 소비재(6.5%)가 크게 올랐으
며, 소비재 중에서는 식료품값이 10.6%나 뛰어 물가오름세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