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데이터통신(PC통신)용 전화요금이 현행보다 30% 인하된다. 또
민간 부가통신(VAN)사업자에게도 "014XY"계열의 데이터망 접속번호가 부여
돼 데이터통신이용이 훨씬 편리하게 된다.

25일 체신부는 정보통신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현재 3분
(1백80초) 30원의 시내전화요금이 적용되는 데이터통신요금을 4분18초
(2백58초)당 30원으로 30% 인하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공휴일과 평일 오후9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의 야간할인요금시간대에는
추가로 30%를 할인해 주기로 해 종전 4분18초당 30원에서 6분8초당(3백
68초)당 30원으로 51% 할인 적용된다.

데이터통신용 전화요금인하는 한국통신의 하이넷-P와 데이콤의 데이콤-
네트처럼 교환기가 PC통신전화를 인식할수 있는 "014XY"계열번호를 통한
접속때에만 적용된다.

체신부는 이번 조치로 전국적으로 약 90여만명에 달하는 국내 PC통신
이용자들이 연간 56억원상당의 요금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