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체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한 전문 의약품보다는 만들기 쉽고 팔
기도 용이한 드링크나 소화제 등 약국용 일반 의약품 생산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약협회가 집계한 ''93년도 상위 1백대 의약품 생산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액 기준 상위 10위 의약품 가운데 드링크제나 소화제 등 일반
의약품이 8개 품목에 달한 반면 전문의약품은 2개에 불과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가운데 동아제약의 박카스 에프와 일양약품의 원비디 등
자양강장 드링크제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으며 영진약품의 구론산 바몬드
가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