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홍성애씨 담당검사에 원고지26장 분량 편지보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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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의원 박철언 피고인의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됐으나 미국에 머물
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있는 홍성애(43.여)씨가 지난 14일 서울지검 홍
준표 검사에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는 사신을 보내와 눈길을 끌고 있다.
원고지 20장 분량의 편지에서 홍씨는 "박 의원이 검찰의 대질신문에서
내가 돈을 가로챘을 가능성을 부인했는데 왜 이제 와서 박 의원 변호인들
이 나에게 화살을 돌리는지 알 수 없다"며 최근 홍씨가 투전기업자 정덕
일씨한테서 받은 돈을 가로챘을 가능성이 높다는 박씨 변호인들의 주장에
대해 극도의 불쾌감을 표시했다.
홍씨는 또 "나도 괜찮은 집안의 딸인데 언론이 `화류계 여자''쯤으로
묘사해, 하교하는 국민학생 아들을 데리고 황망히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
었다"며 "또다시 법정에 서게 된다면 감당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혀 법원의 증인소환 요청에 응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있는 홍성애(43.여)씨가 지난 14일 서울지검 홍
준표 검사에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는 사신을 보내와 눈길을 끌고 있다.
원고지 20장 분량의 편지에서 홍씨는 "박 의원이 검찰의 대질신문에서
내가 돈을 가로챘을 가능성을 부인했는데 왜 이제 와서 박 의원 변호인들
이 나에게 화살을 돌리는지 알 수 없다"며 최근 홍씨가 투전기업자 정덕
일씨한테서 받은 돈을 가로챘을 가능성이 높다는 박씨 변호인들의 주장에
대해 극도의 불쾌감을 표시했다.
홍씨는 또 "나도 괜찮은 집안의 딸인데 언론이 `화류계 여자''쯤으로
묘사해, 하교하는 국민학생 아들을 데리고 황망히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
었다"며 "또다시 법정에 서게 된다면 감당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혀 법원의 증인소환 요청에 응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