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경제개발협력기금)차관으로 시행되는 베트남상수도건설사업이
올하반기중 착수될 예정이어서 대베트남경협이 활기를 띨전망이다.
13일 관련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총5천만달러가 지원되는
EDCF차관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있는 베트남 동나이성내 상수도건설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및 예비심사가 이달중 마무리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중 사업에 정식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달중 수출입은행
관계자들로 구성된 사업조사단을 파견키로했다.
이와관련,수출입은행의 한관계자는 "내달중 사업조사단이 베트남을
방문한뒤 작성할 본심사보고서를 토대로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등 관련부처가
협의하여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마련할 예정이나 하반기중에는 베트남정부의
입찰공고를 거쳐 참여업체를 선정,사업에 착수하게될것"이라고 밝혔다.
상수도건설사업은 2천6백만달러의 EDCF자금을 들여 동나이성내
티엔탄지역에 취수시설과 정수시설을 갖추는것으로 럭키금성상사와
코오롱상사가 사업자로 참여하게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상수도건설사업과 함께 EDCF차관사업으로 추진되고있는 총연장 79 의
틸린~홍가이구간 18번도로건설사업은 올해중 사업이 착수되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