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의 강풍과 설해로 전남도내에서는 3명이 숨지고 43
억2천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내린 눈으로 승주군내 적설
량이 29.0cm를 기록하는 등 도내 평균 13.8cm의 강설량을 보인 가운데 고흥
군내 팔영산을 등반하던 3명이 조난사고를 당해 숨지고 비닐하우스 7백70
채(62.2평방m)가 파손돼 30억4천8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에 앞선 지난 8일과 10일 강풍이 몰아쳐 완도와 신안등 해안지방의 선
박 1척이 전파되고 3척이 반파되고 선착장 3개소와 비닐하우스 22채,수산양
식장 26개소가 파손되는 등으로 모두 12억8천1백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중간집계됐다.
전남도는 앞으로의 조사결과에 따라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
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