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열쇠 수리공에게 문이 잠겼다고 속여 이웃집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1백17만원을 훔친 여대생 이승아씨(20.J대 무용3.서울 강
남구 삼성동 보령빌딩 103호)을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지난 3일 밤 10시께 자신의 옆방에 살며 친하게 지
내는 황모씨(27.회사원)가 많은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열쇠
수리공을 불러" 열쇠를 안에 놓고 문을 잠궜다"며 문을 열게 한뒤 방안 책
상 서랍을 뒤져 현금 1백17만원을 털어 달아났다는 것.

이양은 경찰에서 "탤런트 학원을 다니기 위해 학원비 마련에 고심하던중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돈을 보고 갑자기 욕심이 생겨 이같은 짓을 저질렀
다"며 선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