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할부금리가 대폭 인상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등 승용차 3사는 지난1월말까지 주력판
매차종에 대해 10%의 특별할부금리를 적용해왔으나 이달들어 할부금리를 13.
2-15.6%로 인상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까지 엑셀 스쿠프 엘란트라의 자체할부금리를 10%로
적용했으나 2월부터 13.2%로 올렸다. 이중 엘란트라는 25개월이상의 할부
에 대해서는 15.6%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와 포텐샤를 제외한 전차종의 할부금리를 36개월까
지는 10%에서 13.2%로,60개월할부금리는 15.6%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자동차판매도 에스페로 프린스의 자체할부금리를 10%에서 13.2%로 인
상했다. 티코와 르망의 할부금리는 1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자동차업계가 이처럼 자동차 자체할부금리를 인상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무이자할부경쟁등으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