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측은 은행측의 등록금 수납과정상의 사무착오로 합격이 취소된 나
주출신 합격생 5명에 대해 총장재량권안에서 정상입학시킬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전남대 최한선총장은 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현행 법령상 이들을 정
상입학시킬 수 있는 길이 차단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피해를 받
는 일이 결코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총장은 "입퇴학에 관한 권한은 전적으로 총장에서 부여돼 있다"고 강
조해 이들을 총장재량으로 우선 입학시킨 뒤 법령위반에 대한 책임을 감
수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