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은 외국여행때 쓰고 남은 동전을 항공기내에서 모아 지구촌
의 불우아동을 돕는데 쓰기위한 동전모금운동을 펼친다.

창립6주년기념사업의 하나로 17일부터 유니세프(유엔국제아동구호기금)와
공동으로 벌일 이 운동은 대부분의 해외여행객들이 여행지에서 쓰고 남은
동전을 환전하지 못하고 집안에 방치하다가 결국 버리게 되는점에 착안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17일부터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등 장거리
미주노선에서 <>기내방송을 통해 취지를 설명하고 <>유니세프친선대사로
활약중인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출연, 성금을 권유하는 비디오를 반영,
승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제작한 모금용봉투를 이운동에 참여하는 승객들에게
배표 모금한 후 국제선보세구역내의 은행에 예치했다가 1주일단위로 유니
세프에 전달할 예정.

지난해 약2억여명의 세계항공여객들이 귀국시 소지한 동전은 미화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올해중 10만달러모금을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