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해 2학기 5명의 타대학 출신 교수를 임용한 데
이어 금년도에도 4명의 타대학 출신을 교수로 신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서울대 전체교수 1천3백65명중 타대학 학부 출신이 4.3%
(59명)에 불과하고 지난해 2학기를 제외하고는 매년타대학 출신
교수의 임용이 1명 안팎에 그쳤던 점에 비추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서울대 백충현교무처장은 "이번 신규 교수임용에서는 출신 학교
보다 연구업적을 중시, 출신학교와 관계없이 학교측이 필요로 하
는 전공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했다"고말했다.
이번에 신규임용된 교수 54명중 비서울대 출신은 동양사학과의
유인선씨(52.고려대 졸.동남아시아사 전공), 전기공학과 조보형
씨(41.미 캘리포니아 공대졸), 행정대학원 노경수씨(39.미 하버드
대졸.행정학 전공), 동양화과 정형민씨(41.여.미웨즐리여대졸)등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