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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건축학교 설립 시급'..이론/실기병행 창의적설계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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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건축학교 혹은 국립건축대학원이 설립돼야 한다. 최소한 종합대학
    내에 건축디자인 대학원이 생겨나야 한다.
    건축의미래를 준비하는 모임(건미준,대표 김석철)은 최근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국립건축학교 설립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심퍼지엄을 열고 한국건축의 발전을 위해서는 건축교육의 개혁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하루속히 국립건축학교의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범재교수(단국대)는 이번 심퍼지엄에서 발표한 "건축교육 개선및
    건축학교 설립을 위한 제안"을 통해 건축이 우리나라 전체 GN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32.7%(42조원, 93년말 현재)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주요건물의 대다수는 외국건축가나 설계사무소에 의해 설계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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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교육보험은 미국의 시저 펠리와 스위스의 마리오 보타, 여의도
    쌍둥이빌딩과 63빌딩은 미국의 SOM, 롯데월드는 일본의 기쇼 구로가와,
    삼성동 무역센타는 일본의 닛켄 세케이에 의해 설계되고 스위스그랜드
    신라 하얏트 프라자 호텔 등 유명호텔 역시 외국건축가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것.

    매년 전국 61개 대학 69개 건축(공)학과에서 4천5백85명의 학사가
    배출되는데도(93년 6월30일 현재) 이같은 사태가 개선되지 않는 것은
    국내의 건축교육이 기술교육 위주로 되어있어 창의적인 건축설계자
    교육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건축의 경우 디자인은 물론 현장교육이 중요한데도 현 제도는 실무
    건축가가 대학의 강의를 담당할 수 없고 교수 또한 실무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해 학생들로 하여금 실습기회를 갖지 못하게 하는 등
    비효율적인 내용투성이라는 주장이다.

    또 각종 기사자격시험을 대학재학시에 치를 수 있도록 되어 대학의
    학원화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축학계열이 설치된 세계 3천6백여 대학중 건축공학과로 기술교육을
    하는 대학은 1백26곳뿐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69개대학중 59개 대학이
    건축공학과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나머지도 기술교육 일색이라는 얘기
    이다.

    이교수는 따라서 독자적인 건축단과대학을 설립하거나 종합대학내에
    건축대학을 만들어야 하며 이 경우 연한을 6년으로 해 4년을 수료할
    경우 학사, 6년과정을 졸업할 때는 석사 학위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안을 내놓았다.

    또 초빙교원제를 도입, 실무종사자가 가르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실습
    학점을 인정하며 재학시의 각종 자격시험제도를 철폐, 소정의 교육을
    받은 졸업생에게는 모두 기사자격을 주는 것 등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한편 김종성씨(서울건축 대표)는 "21세기 한국건축교육을 위한 제안"을
    통해 건축가는 기술과 시각예술가로서의 심미안, 인간의 물리적 정신적
    소망을 이해하는 휴머니스트로서의 자세를 모두 지녀야 한다고 전제,
    이를 위해서는 의과대학처럼 예과를 두거나 4년 후에 석사과정을 더하는
    6년제 대학의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4년의 학사과정뒤에 밟게 되는 석사과정의 경우 건축디자인쪽에
    비중을 둠으로써 우리 건축계의 앞날을 밝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축학 또는 건축공학과를 두고 있는 50여개의 종합대학중
    10분의 1인 5개 대학에만 건축디자인대학원을 개설해도 우루과이라운드의
    건축개방물결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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