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27일 올하반기부터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하는 수산물의 품질을
해당 국가의 식품수입기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위해 "EU수출수산물 공장등록
제"를 실시키로 했다.
수산청은 EU국가들에 수산물을 수출하기위해서는 이들 국가와 수산물 수입
협정을 체결하거나 수입국가의 현지공장검사를 받아야 하나 한국은 현지검사
국가에 해당된다고 지적, 오는 7월부터 수산물 공장등록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수산청은 EU국가에 수산물을 수출하는 개인및 사업자 2백27개소(
가공업체 1백42, 선박 81, 청정해역 4개소)의 명단을 파악, 이들 사업장에
대한 시설상태를 조사해 일정 기준을 준수한 사업장에 대해서 공장등록을 해
주기로 했다.
이와관련, EU국가 대표들은 오는 6월중에 한국을 방문, 수산물을 수출하는
공장의 위생상태및 제조과정등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