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해안 지방에는 29일 오전 10시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
로 대체된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속초 20cm, 강릉 37cm, 동해 43.3cm,삼
척 23.3cm, 간성 42cm, 양양 26cm의 눈이 내렸다.

이 눈으로 속초-서울간 여객기 왕복 7편이 이날 모두 결항한데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비선대 위쪽의 설악산 입산도 통제됐으며 강릉으로부터
명주군 왕산.구정.성산면 등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10개 노선이 끊겨
20여개 마을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지난 28일 오후 9시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3천여척의 어선이 출어를 포기하고 대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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