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는 28일 오후 목포대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오는
95학년도 입시에서 본고사를 치르기로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보았다.

총장들은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은 대학의 자율에 맡겨줄 것을 교육부에 건
의키로했다.

본고사채택여부와 관련, 한 참석자는 "본고사 실시여부는 강제사항이 아니
어서 결의나 건의할 사항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본고사실시를 긍정적
으로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총장들은 내신성적자율화를 건의키로 한 것은 "내신성적을 의무적으로 40%
이상씩 반영토록 하고 있는 현행 입시제도는 대학의 자율적 학사운영을 가
로 막고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