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골프채를 구입하고자 한느데 그라파이트 샤프트골프채를 구입해야할지
스틸골프채를 구입해야할지 쉽게 결정을 못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70년대 초반부터 보급되기시작 했다. 당시의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임팩트시 헤드쪽부분이 충격을 이기지 못해 부서지는
결함이 있어 보급이 주춤했었다. 그러나 비금속 원소인 보론을 첨가
하므로써 부서지는 결점을 보완,요즘엔 확산일로 있다. 미국의 다렐 저베이
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90년 전체 골퍼중 3.9%가 그라파이트 샤프트 아이언
골프채를 사용하였고 93년에는 약 20.3%로 증가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우드는 90년 20.8%에서 93년엔 전체의 반이 엄는 60.5%의 엄청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틸샤프트
보다 무게가 약 30%정도 가볍기 때문에 중년골퍼들이나 특히 여성골퍼들이
쉽게 스윙스피드를 높힐수 있기 때문이다. 즉 스틸 샤프트보다 비거리를 더
낼수 있고 임팩트시 샤프트의 떨림이 스틸샤프보다 훨씬 적기때문에 장시간
연습을 해도 손목의 엘보현상을 피할수 있다. 또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스틸샤프트에 비해 플랙스포인트를 자신의 스윙과 일치시킬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스틸샤프트보다 가격면에서 최소한 다섯배
이상 비싼것이 흠이다.

확실히 그라파이프 샤프트는 비거리가 더 나기때문에 비싸더라도 2~3개의
그래파이트 우드 정도는 투자하게되지만 월등한 값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아이언은 대체적으로 외면돼 아직까지는 스틸샤프트 아이언보급이 훨씬
앞서고 있다. 경제적인 면과는 상관없이 미국의 PGA투어프로중 그라파이프
샤프트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는 선수는 전체선수중 10명이내로 손꼽을 정도
로 극소수이다.

그것은 그라파이프가 오랫동안 몸에 익숙해져 있는 묵직한 느낌의 스틸
샤프트의 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샷의 느낌을 가질수가 없고 볼 콘트롤
에 지장을 느끼기 때문이다. 샤프트 무게가 가벼워 프로들에게 외면 당하자
92년부터 스틸샤프트이 느낌과 무게도 비슷한 그라파이트 샤프트가 등장,
데이비스 러브3세가 사용함으로써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스틸과
비슷하게 만든 무겁고 강도 높은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어디까지나 투어
프로들에게 적합할지모르나 아마추어가 콘트롤하기에는 무리한 샤프트로
볼수있다.

어떻든 그라파이트 샤프트와 스틸샤프트의 차이점을 참고하면 샤프트선택
에 다소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