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시소비자들의 약 4분의 3은 농산물시장 개방후에도 우리농산
물을 계속 애용하겠다는 의식을 갖고 있으며 농협중앙회의 상설특별매장(
내고향 장터)에서는 채소와 양념류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농협중앙회 수도권유통사업본부가 작년말 서울 창동의 내
고향장터를 찾은 2백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시장개방후 어떠한 경우에라도 우리농산물만을 사먹겠다는
응답이 55%에 달했으며 우리농산물이 우리체질에 맞으므로 애용하겠다는 응
답이 17.5%,같은 값과 질이라면 애용하겠다는 응답이 19%로 나타났다.

값이 싸고 질이 괜찮다면 외국농산물도 사먹겠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소비자들이 내고향장터에서 구입한 농산물은 채소류가 30.5%로 가장 많았으
며 양념류20.5%,과일류19.5%,쌀 잡곡등의 곡류가 1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