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그 세부사항에 관해 막바지 실무협상을 진행중이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실무협상에서 한중 양국은 그동안 가장 큰걸림돌
이었던 관제이양점에 관해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그러나 취항항공사 숫자와 노선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견을 보이
고 있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21일 "중국은 그동안 관제이양을 동경 1백25도로 변경시켜
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번 실무협상에서 서울~북경 항로의 관제이양점
을 기존의 동경 1백24도로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우리나라는 서울~북경노선을 비롯해서 서울~상해 번양
청도 대연 광동 등 5개노선을 개설할 것으로 요구하고 잇으나 중국은 서울
~북경 상해노선만 먼저 개설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