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96년의 철도공사화를 앞두고 철도기술 선진화를 위해 철도기
술연구원을 신설하고 1천1백여명 직원의 업무를 조정키로 했다고 20일 발표
했다.

철도청은 고속철도기술을 수용하고 한국형 차량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
의 기술연구소를 폐지하는 대신 철도청 및 13개 관련업체들이 참여하는 주식
회사 형태의 철도기술연구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속철도기술 수용 및 훈련업무를 담당할 기술진흥담당관직이 신설되고 철
도공사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출자사업관이 사업개발관으로 개편된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1천1백26명 직원의 업무를 조정,1천11명을 신설되는 과
천선과 분당선에 활용하고 1백15명은 감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