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이통사업자의 민영화와 제2이통사업자구성이 관심을 끌고있는
가운데 이동전화및 무선호출가입자가 계속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8일 체신부및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전국의 이동전화
가입자는 47만1천7백84명으로 5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무선호출
(삐삐)가입자는 총 2백63만2천여명으로 나타났다.

무선호출가입자는 제1이통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의 가입자가 2백27만
2천1백5명이며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 부일이동통신 등 전국10개
제2무선호출사업자의 가입자는 36만여명으로 밝혀졌다.

작년말현재 이같은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년전인 92년말의 27만1천
8백68명보다 무려 73.5%(19만9천9백16명)91년말에 비해서는 2.8배가
늘어난 것이다.

무선호출가입자의 경우는 이동전화쪽보다 증가율이 높아 92년말보다
81.3%가 증가했다.
이동전화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방으로 이용자가 확산되고
있는데 힘입었으며 무선호출의 경우는 신규사업자의 등장으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음성사서함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선을 보인 때문
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동전화의 경우 오는 2월말이면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서고 연말까지는 6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호출은 제2사업자의 가입자를 포함해 연말에는 3백60여만명에
이를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