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일부터 공항세관에서의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검사가 대폭 생략
되는 등 세관검사 제도가 전면적으로 개선된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현재에는 여행자 가운데 간이검사 27%, 일반검사 46
%, 정밀검사 3% 등 모두 76%를 검사하고 나머지 24%만 검사대상에서 제외했
으나 3월부터는 10%만 정밀검사하고 나머지 90%는 검사를 생략하기로 했다.
정밀검사 대상에는 마약이나 농수축산물 밀수, 위해물품 반입 등과 관련있
는 여행자가 포함되고 휴대품이 적거나 무역상담 방문자, 유럽 및 미국인 관
광객 등 일반여행자는 검사를 받지 않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