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부흥사인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목사가 지난 92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달 하순 북경을 경유,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곳의 한 서방소식통이 1
9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레이엄목사의 이번 북한 방문은 북한이 기독교계자금을 끌
어들이기 위해 추진중인 나진-선봉지구에 기독교회를 건립하는 문제와 관련
, 북한측과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는데 주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레이엄목사는 오는 22일 북경에 도착한뒤 하루뒤인 23일쯤 북
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면 서 "그는 지난 92년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북한방문기간중에도 김일성주석을 면담하고 평양시내
봉수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