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2세경영체제 돌입..피아노/현악기셰어 최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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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 창업주인 고이효익회장의 장남인 이석재씨(36)가 전무에서
승진, 삼익악기부회장에 취임했다. 삼익악기는 이회장의 부인인
신재수씨가 회장으로 있긴 하지만 경영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있어
사실상 창업2세 경영체제에 들어간 셈이다.
이석재부회장을 만나 삼익악기의 새로운 경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 첫포부는.
"삼익은 악기회사입니다. 따라서 비악기분야보다는 악기분야에 더욱
중점투자를 할 방침입니다. 피아노와 현악기분야에서 계속 시장확장을
꾀해나갈 계획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삼익하면 악기를 연상하고
악기하면 삼익을 연상할수 있게 해야죠. 이를 위해 앞으로 모든 수출
제품에 삼익고유의 브랜드를 붙여 내보낼 계획입니다"
-악기시장점유율을 더욱 넓혀나가겠다는 뜻이군요.
"기타는 이미 전세계시장의 20%를 점유, 세계최대의 기타생산업체가
됐습니다. 이의 점유율을 40%까지 늘려나갈 작정입니다. 피아노는
3년안에 일본의 야마하를 완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국내피아노시장도 장기적으로 점유율을 70%까지 높일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시장확대를 위한 경쟁력확보방안은.
"삼익은 인도네시아에 대지 17만평규모의 대형악기공장을 갖고 있습
니다.
이곳에서 피아노 목재부품과 기타완제품을 생산해내고 있죠. 가격경쟁은
이 공장을 통해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낮은 임금과 풍부한 원목을
이용할 수있기 때문이죠. 품질경쟁력은 자동화된 국내공장의 최고기술로
확보할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경쟁력을 통해 세계시장점유율을 넓혀
나가야죠"
-어느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입니까.
"당연히 미국시장이 최우선이죠. 다음으로는 남미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예정입니다. 지난해말 삼익은 미국현지법인을 통해 밸리아트라는
미국악기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유명한 기타생산업체인
G사나 P사의 인수도 검토중이죠. 이같이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가진 회사를 인수, 그 브랜드를 활용해 시장을 넓히는 독특한 방법을
써볼까 합니다. 남미는 요즘들어 기타수출시장으로 새로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지역에 보다 많은 딜러를 확보하는등의 방법을 통해 시장개척에 나설
방침입니다"
-중국현지투자는 더이상 하지않을 참입니까.
"현재 하얼빈 현지공장에서 피아노완제품을 만들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액션 등 내장부품은 국내에서 만들어 보낼 계획이죠. 하얼빈지역에
더이상 확대투자를 하는데는 신중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기술이전이
지나치게 빨리 이뤄질 경우 시장을 쉽게 잃을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탓이죠.
다만 광주지역에 별도의 피아노 공장을 지을수 있을지 연구중입니다.
16일부터 시장조사팀이 현지로 나가 세부사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확장을 위한 묘안은.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전국의 피아노대리점을 통한
고객서비스활동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조율사들에 대한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의 요구가 있을때는 항상 현장에 달려가는 체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심플한 형태의 새로운 피아노모델개발을 통한 시장공략도
생각중입니다"
-내부 경영혁신방안은.
"조직의 계층을 전보다 크게 줄였습니다. 인원도 자동화를 통해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인력을 스카우트해 오기보다는 사내인력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바람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이치구기자>
승진, 삼익악기부회장에 취임했다. 삼익악기는 이회장의 부인인
신재수씨가 회장으로 있긴 하지만 경영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있어
사실상 창업2세 경영체제에 들어간 셈이다.
이석재부회장을 만나 삼익악기의 새로운 경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 첫포부는.
"삼익은 악기회사입니다. 따라서 비악기분야보다는 악기분야에 더욱
중점투자를 할 방침입니다. 피아노와 현악기분야에서 계속 시장확장을
꾀해나갈 계획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삼익하면 악기를 연상하고
악기하면 삼익을 연상할수 있게 해야죠. 이를 위해 앞으로 모든 수출
제품에 삼익고유의 브랜드를 붙여 내보낼 계획입니다"
-악기시장점유율을 더욱 넓혀나가겠다는 뜻이군요.
"기타는 이미 전세계시장의 20%를 점유, 세계최대의 기타생산업체가
됐습니다. 이의 점유율을 40%까지 늘려나갈 작정입니다. 피아노는
3년안에 일본의 야마하를 완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국내피아노시장도 장기적으로 점유율을 70%까지 높일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시장확대를 위한 경쟁력확보방안은.
"삼익은 인도네시아에 대지 17만평규모의 대형악기공장을 갖고 있습
니다.
이곳에서 피아노 목재부품과 기타완제품을 생산해내고 있죠. 가격경쟁은
이 공장을 통해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낮은 임금과 풍부한 원목을
이용할 수있기 때문이죠. 품질경쟁력은 자동화된 국내공장의 최고기술로
확보할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경쟁력을 통해 세계시장점유율을 넓혀
나가야죠"
-어느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입니까.
"당연히 미국시장이 최우선이죠. 다음으로는 남미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예정입니다. 지난해말 삼익은 미국현지법인을 통해 밸리아트라는
미국악기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유명한 기타생산업체인
G사나 P사의 인수도 검토중이죠. 이같이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가진 회사를 인수, 그 브랜드를 활용해 시장을 넓히는 독특한 방법을
써볼까 합니다. 남미는 요즘들어 기타수출시장으로 새로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지역에 보다 많은 딜러를 확보하는등의 방법을 통해 시장개척에 나설
방침입니다"
-중국현지투자는 더이상 하지않을 참입니까.
"현재 하얼빈 현지공장에서 피아노완제품을 만들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액션 등 내장부품은 국내에서 만들어 보낼 계획이죠. 하얼빈지역에
더이상 확대투자를 하는데는 신중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기술이전이
지나치게 빨리 이뤄질 경우 시장을 쉽게 잃을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탓이죠.
다만 광주지역에 별도의 피아노 공장을 지을수 있을지 연구중입니다.
16일부터 시장조사팀이 현지로 나가 세부사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확장을 위한 묘안은.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전국의 피아노대리점을 통한
고객서비스활동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조율사들에 대한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의 요구가 있을때는 항상 현장에 달려가는 체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심플한 형태의 새로운 피아노모델개발을 통한 시장공략도
생각중입니다"
-내부 경영혁신방안은.
"조직의 계층을 전보다 크게 줄였습니다. 인원도 자동화를 통해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인력을 스카우트해 오기보다는 사내인력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바람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