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희동 일대와 창천동,진관내동등의 가정용 수도물은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세균이 곳에 따라 기준치의 2-26배나 쏟아져나
오는 세균수도물임이 밝혀졌다.
따라서 이 물을 끓이는 등 소독처리하지 않고 그냥 마시다가는 무슨 질병
에 걸릴 지 모를 지경이다.
원인은 국내 정수장의 소독방법이 원시적인데다가 수도관이 낡아 수도관벽
마다 세균막이 고름덩이처럼 두텁게 형성돼 기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김상종 교수(미생물학,환경과 공해연구회장)는 최근 서울시 서대문
,은평,성북구 일대 30곳의 가정용 수돗물에 대해 실시한 오염도조사와 올림
픽공원 부근에 매설된 일부 수도관벽의 세균막에 대한 촬영결과를 이같이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