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를 말한다] 신원..내수/수출 호조 순익 작년 60%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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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의류업체인 신원은 스웨터수출등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뛰어난
종목의 하나로 꼽힌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개별종목장세가 진행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외국인투자한도는 이미 소진된 상태.
그럼에도 세계적인 자유무역추세와 함께 이기업이 뚜렷한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도 한결 더해지고 있는 시점
이다.
신원의 김상윤대표이사부회장을 만나 향후 영업계획과 경영전략을
들어본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영업전망은.
"작년엔 내수및 수출호전에 힘입어 매출액을 2천2백50억원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한해전보다 34% 신장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60%가량 늘어난 80억~
90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있다. 금년에도 매출액은 3천7백억원, 순이익은
작년보다 2배정도로 늘어난 1백60억원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실물경기
회복이 큰힘이 되고있으며 오는 2000년까지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비중이 높은 편인데 앞으로 수출을 늘려가기 위한 방안은.
"지난해 수출은 1천2백억원으로 전체매출액의 53%를 차지했다. 올해는
약2천억원어치의 수출계획을 잡고있다. 수출주종품목인 스웨터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비싼 스웨터를 생산한다는 것이 기본생각이다. 고가화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고가품의 인기가 높은
실정이다. 월별 수출실적도 균등해 매우 안정적이다"
-생산전략은 어떻게 짜고있나.
"고가품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중저가제품은 해외에서 만드는등
2원화체제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선 원사 원단 염색 편직등 6백여개의
협력공장이 있어 생산기반은 튼튼한 편이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현지법인과 세계각지에 퍼져있는 현지공장을 통해 해외생산을
늘려갈 방침이다"
-원자재 확보문제와 배달체제가 중요할텐데.
"세계각지에서 수시로 열리는 소재전에 참가하여 예상수요를 미리 챙기고
있다. 원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을 받고서 15일정도면
선적해낼수 있다. 그것도 항공편으로 내보낸다. 길어야 한달이면 족하다"
-작년말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로 인해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있다면.
"오히려 실보다 득이 많을 것으로 본다. 지금도 쿼터가 모자라는 형편
이어서 자가제품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중저가제품은 원가를 절감하고 고가품은
품질개선에 주력함으로써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
-작년말에 의류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럽시장에서 1천8백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했는데 올해 자금조달계획은.
"해외유통망이나 생산기지를 확보하는데 많은 자금이 소요된다.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해 작년보다는 훨씬 큰 규모의 해외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작년에 발행한 3백억원규모의 전환사채(전환가격
2만원내외)가 올해 주식으로 바뀔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면 부채비율도
현재의 2백80%선에서 1백%이내로 낮아지게 된다"
-93년도 배당은 얼마나 할 생각인가.
"작년의 14%보다는 다소 높은 15%내외로 잡고있다"
<손희식기자>
종목의 하나로 꼽힌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개별종목장세가 진행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외국인투자한도는 이미 소진된 상태.
그럼에도 세계적인 자유무역추세와 함께 이기업이 뚜렷한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도 한결 더해지고 있는 시점
이다.
신원의 김상윤대표이사부회장을 만나 향후 영업계획과 경영전략을
들어본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영업전망은.
"작년엔 내수및 수출호전에 힘입어 매출액을 2천2백50억원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한해전보다 34% 신장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60%가량 늘어난 80억~
90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있다. 금년에도 매출액은 3천7백억원, 순이익은
작년보다 2배정도로 늘어난 1백60억원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실물경기
회복이 큰힘이 되고있으며 오는 2000년까지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비중이 높은 편인데 앞으로 수출을 늘려가기 위한 방안은.
"지난해 수출은 1천2백억원으로 전체매출액의 53%를 차지했다. 올해는
약2천억원어치의 수출계획을 잡고있다. 수출주종품목인 스웨터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비싼 스웨터를 생산한다는 것이 기본생각이다. 고가화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고가품의 인기가 높은
실정이다. 월별 수출실적도 균등해 매우 안정적이다"
-생산전략은 어떻게 짜고있나.
"고가품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중저가제품은 해외에서 만드는등
2원화체제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선 원사 원단 염색 편직등 6백여개의
협력공장이 있어 생산기반은 튼튼한 편이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현지법인과 세계각지에 퍼져있는 현지공장을 통해 해외생산을
늘려갈 방침이다"
-원자재 확보문제와 배달체제가 중요할텐데.
"세계각지에서 수시로 열리는 소재전에 참가하여 예상수요를 미리 챙기고
있다. 원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을 받고서 15일정도면
선적해낼수 있다. 그것도 항공편으로 내보낸다. 길어야 한달이면 족하다"
-작년말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로 인해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있다면.
"오히려 실보다 득이 많을 것으로 본다. 지금도 쿼터가 모자라는 형편
이어서 자가제품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중저가제품은 원가를 절감하고 고가품은
품질개선에 주력함으로써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
-작년말에 의류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럽시장에서 1천8백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했는데 올해 자금조달계획은.
"해외유통망이나 생산기지를 확보하는데 많은 자금이 소요된다.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해 작년보다는 훨씬 큰 규모의 해외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작년에 발행한 3백억원규모의 전환사채(전환가격
2만원내외)가 올해 주식으로 바뀔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면 부채비율도
현재의 2백80%선에서 1백%이내로 낮아지게 된다"
-93년도 배당은 얼마나 할 생각인가.
"작년의 14%보다는 다소 높은 15%내외로 잡고있다"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