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교통요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잇따라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운전면허 발급과 관련된 수수료를 대폭 인상키로해
시민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신설된 자동차 교통관리개선특별회
계(자특회계)재원조성을 위해 운전면허 기능시험 수수료를현행 3천
5백원에서 7천원으로 1백%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경제기획원 등 관
련부처와 협의중이다.
경찰은 운전면허 발급과 관련된 14개 항목의 수수료가 지난86년 인
상이후 동결된 점을 감안, 운전면허 기능시험 수수료이외에 신체검
사와 학과시험, 적성검사 등나머지 13개 항목의수수료 인상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