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홈쇼핑사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저소득 아동과 독거 어르신 가정에 즉석식품, 과일과 임직원들의 손편지로 구성된 나눔꾸러미 125세트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정선희 유락복지관장(왼쪽부터), 이춘배 중구청 복지정책과장, 강부곤 쇼핑엔티 경영지원실장, 조태홍 쇼핑엔티 MC사업부장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쇼핑엔티 제공
유튜브를 보며 재테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문 배우까지 고용해 가짜 영상을 만든 사기 업체까지 발각되면서 당국이 주의를 요구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불법 업자들은 블로그·유튜브 등에 안전한 부동산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다는 홍보 영상, 광고 글을 대량으로 게시하고 있다. 유튜브에 부동산 재테크 채널을 개설해 정상적인 영상(도용 영상 추정) 사이에 일반인이 출연한 홍보영상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일반인 출연 영상에는 좋은 투자정보라는 수 백개 긍정적 댓글(조작 추정)과 함께 추가 문의 사항에 대한 오픈채팅방 링크를 안내했다.금감원이 공개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4월 '부동산 펀드'로 큰 이익을 얻었다는 일반인의 투자 후기 유튜브 영상을 시청했다. 100만회가 넘는 조회 수, 수백개의 긍정적 댓글, 영상 속 주인공의 일상생활을 담은 브이로그까지 보고 나니 조작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날아갔다. A씨는 영상 댓글에 소개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해당 업체의 부동산 펀드에 투자했고, 투자금 반환을 거절당하고 나서야 불법 업자임을 알게 됐다.한 피해자는 JTBC와 인터뷰에서 "100만원으로 191일 만에 3억원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유튜브 재테크 영상을 봤고, 법이 바뀌어 앞으로는 투자할 수 없게 된다며 오픈카톡방 주소를 알려줘 입장했다가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알고 보니 해당 영상은 사기업체가 만든 피싱 영상으로, 출연자도 돈을 주고 고용한 재연배우였다.이 피해자는 "계속 추천 영상으로 뜨고, 네이버에 검색해 보고 하는데 안 좋은 얘기는 하나도 없고 새로운 어떤 투자 상품인가 싶더라"라며 &qu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서울구치소에서 독방에 수감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지내는 독방의 구조가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서울구치소의 식단표까지 논란이 될 정도로, 김호중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의 큰 관심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구속된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독방을 쓴 데 이어 지난달 31일 이감된 서울구치소에서도 약 5.05㎡(약 1.5평) 고시원 절반가량의 크기 독방을 배정받았다고 채널A '강력한 4팀'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독방을 배정받은 이유는 김호중이 뉴스로 많이 알려진 수용자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분류된 만큼, 재소자들 사이 괴롭힘이나 본인의 급격한 심리 변화로 인한 자해 우려 등 여러 변수가 종합적으로 고려됐기 때문이라고 한다.임주혜 변호사는 "혼거실에 가기엔 너무 많이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에 다른 재소자와 잘 어우러질 수 있을지 교정 당국으로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사안이고, 본인도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충돌의 우려라든가 독방에 둠으로써 집중 관리하겠다는 걸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김호중이 수감된 독방은 과거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수 정준영,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가해자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현재 매일 오후 5~9시 사이 지상파 채널에 한해 TV 시청이 가능하다. 독방에는 감시용 CCTV가 달려 있다고 한다.교정당국 관계자는 "잘 적응